구근식물 분구·분주해서 개체 수 늘리는 방법

튤립이나 수선화가 한 철 피고 나면, 알뿌리(구근)를 그냥 두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몇 년째 같은 자리에 심어 두다 보면 꽃이 작아지거나 아예 안 피는 해가 생기고, 화분이 점점 비좁아 보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구근의 종류별 분구·분주 원리와, 자구를 떼어 새 개체로 키우는 실전 순서를 정리합니다. 인공 번식 기법인 칩핑·스코어링·스케일링까지 함께 다룰 예정이에요. "자구가 너무 작은데 따로 심어도 돼?" "분구 시기는 정확히 언제야?" "인경이랑 괴경이랑 나누는 방법이 다른 거야?" 같은 궁금증에 하나씩 답을 잡아볼게요.

솔직히 이건 한 번에 정리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구근 형태마다 다루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글은 헤매는 시간 줄여드리려고, 필요한 것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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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근의 5가지 형태와 번식 원리

구근식물을 나누려면 먼저 내가 키우는 구근이 어떤 형태인지를 아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구근은 양분을 저장하는 기관의 형태에 따라 크게 5가지로 나뉘고, 형태에 따라 나누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구근 형태별 특징과 대표 식물

구분내용
인경(비늘줄기)다육질 비늘잎이 겹겹이 쌓인 구조. 튤립, 수선화, 히야신스, 백합, 아마릴리스가 대표적
구경(알줄기)줄기 자체가 단축·비대한 형태로, 겉에 섬유질 껍질이 있음. 글라디올러스, 프리지아, 크로커스
괴경(덩이줄기)줄기가 불규칙하게 비대하며 눈(芽)이 표면에 분포. 시클라멘, 글록시니아, 구근베고니아
괴근(덩이뿌리)뿌리 부분이 비대한 구조. 다알리아, 라넌큘러스, 아네모네
근경(뿌리줄기)지하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마디에서 새 눈이 남. 칸나, 생강, 붓꽃(아이리스)

인경과 구경은 모구(어미 구근) 주변에 자구(아기 구근)가 자연적으로 형성되면서 번식합니다. 괴경은 눈이 있는 부위를 절단해 나누고, 괴근은 원줄기(크라운) 부분을 포함하도록 떼어내며, 근경은 마디 단위로 잘라 심는 방식입니다.

분구와 분주, 어떻게 다른가

분구와 분주는 둘 다 식물을 나누어 개체 수를 늘리는 영양번식이지만, 적용 대상이 다릅니다. 분구는 구근(알뿌리)을 분리하거나 절단하는 것이고, 분주는 포기째 뿌리와 줄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구근식물 중에서도 근경형(칸나, 붓꽃 등)은 포기 나누기에 가까운 분주 방식을 사용합니다. 반면 튤립이나 수선화처럼 동그란 알뿌리에서 자구가 달리는 식물은 전형적인 분구를 합니다. 같은 "나누기"라도 나누는 기관이 다르므로, 내 식물의 구근 형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경(글라디올러스 등)은 모구가 매년 소모되면서 위쪽에 새 구경이 형성되는 "소모성 구근"입니다. 이 경우 모구 아래·옆에 작은 목자(木子)가 달리는데, 이것을 분리해 키우는 것이 분구에 해당합니다.

자구 분리 시기와 판단 기준

분구의 적기는 "지상부(잎과 줄기)가 자연스럽게 마른 뒤, 구근을 캐는 시점"이 기본입니다. 꽃이 진 직후 잎을 바로 잘라 버리면 구근에 양분이 충분히 저장되지 않아 자구가 부실해질 수 있습니다.

추식구근(가을에 심는 구근)인 튤립·수선화·히야신스는 꽃이 지고 잎이 노랗게 마른 늦봄~초여름에 캐서 분구합니다. 춘식구근(봄에 심는 구근)인 다알리아·글라디올러스·칸나는 첫 서리 전후 가을에 캐서 저장하면서 자구를 분리합니다.

저도 처음엔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몰라서 여기서 시간을 꽤 썼어요. 핵심 판단 기준은 이렇습니다. 자구가 모구에서 손으로 가볍게 비틀었을 때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분리 적기입니다. 억지로 떼어내야 할 만큼 단단히 붙어 있다면 한 해 더 키워 충실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인경(비늘줄기) 분구·스케일링 방법

인경 형태의 구근은 모구 바깥쪽에 자구가 붙어 자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선화와 튤립은 캘 때 자구가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경우가 많고, 분리한 자구를 별도로 심으면 2~4년 뒤 개화 크기까지 자랍니다.

자구 분리

구근을 캔 뒤 흙을 털어 내고, 모구에 붙어 있는 자구를 손으로 부드럽게 비틀어 떼어냅니다. 절단면이 생기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하루 정도 건조해 상처를 아물게 한 뒤 심거나 보관합니다.

스케일링(인편 번식)

백합(나리)에 특히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건강한 백합 구근의 바깥쪽 인편(비늘잎)을 밑판 가까이에서 똑 떼어냅니다. 떼어낸 인편을 약간 축축한 버미큘라이트와 함께 비닐백에 넣고 밀봉한 뒤, 21도 정도의 어두운 곳에 6주간 둡니다.

인편 밑부분에 작은 벌블렛(아기 구근)이 생기면 화분에 옮겨 심습니다. 개화까지 2~3년이 걸리지만, 하나의 구근에서 상당수의 새 개체를 얻을 수 있어 백합 애호가들이 즐겨 쓰는 기법입니다.

괴경·괴근·구경 나누는 실전 순서

괴경(시클라멘·글록시니아)

괴경은 표면에 눈(싹이 나올 지점)이 여러 개 분포합니다. 소독한 칼로 눈이 최소 1~2개 포함되도록 절단하고, 절단면에 살균제나 숯가루를 묻혀 하루 건조한 뒤 심습니다. 다만 시클라멘의 경우 괴경 절단이 감염으로 이어지기 쉬워, 초보자에게는 씨앗 번식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괴근(다알리아·라넌큘러스)

다알리아의 괴근은 고구마처럼 여러 개가 묶여 있는데, 나눌 때 반드시 원줄기(크라운) 부분을 일부 포함시켜야 합니다. 크라운에 붙은 눈에서 새 줄기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크라운 없이 괴근만 떼어 내면 싹이 나지 않습니다.

분리 후 절단면은 통풍이 좋은 그늘에서 반나절~하루 건조합니다. 이후 약간 축축한 피트모스나 버미큘라이트에 넣어 서늘한 곳(5~10도)에 보관하다가 봄에 심습니다.

구경(글라디올러스·크로커스)

구경은 모구가 한 시즌 뒤 소모되고 그 위에 새 구경이 형성됩니다. 모구 주변에 목자(작은 알갱이 형태의 자구)가 달리는데, 이것을 분리해 별도로 심으면 1~3년 뒤 개화 크기까지 자랍니다. 목자는 크기가 매우 작아도 심을 수 있지만, 지름 1cm 이상인 것이 활착률이 높습니다.

칩핑·스코어링으로 개체 수 늘리기

자구가 자연적으로 잘 생기지 않는 구근이거나, 한 번에 많은 수를 얻고 싶을 때 사용하는 인공 번식 기법입니다. 수선화·히야신스·알리움·프리틸라리아 등에 효과적으로 적용됩니다.

칩핑(Chipping)

휴면 상태의 건강한 구근을 깨끗이 씻고 겉껍질을 벗깁니다. 구근 윗부분(코)을 잘라 낸 뒤, 밑판(바살 플레이트)을 아래로 향하게 놓고 세로로 8~16등분합니다. 이때 각 조각에 밑판 일부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자른 조각을 12시간 정도 건조한 뒤, 버미큘라이트(10) 대 물(1) 비율의 축축한 매질과 함께 밀봉 비닐백에 넣습니다. 20도 정도의 어두운 곳에 약 12주 보관하면, 각 조각의 밑판 위쪽에서 작은 벌블렛이 형성됩니다.

스코어링(Scoring)

구근 밑판에 십자(+) 형태로 깊이 칼집을 내는 방법입니다. 칼집 부위에서 자구가 형성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칩핑보다 구근 손상이 적어 모구를 살릴 가능성이 있고, 한 구근에서 10~20개의 자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쿠핑(Scooping)

히야신스에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구근 밑판 전체를 숟가락 모양 도구로 도려내면, 남은 인편 밑부분에서 40~50개의 소형 벌블렛이 형성됩니다. 대량 증식에 유리하지만, 모구는 소모되며 벌블렛이 개화 크기까지 자라는 데 4~6년이 걸립니다.

인공 번식 기법 비교

구분내용
칩핑구근을 8~16등분. 수선화·알리움에 적합. 조각당 1~2개 벌블렛 형성
스코어링밑판에 십자 칼집. 모구 유지 가능. 10~20개 자구 기대
스쿠핑밑판 전체 도려냄. 히야신스에 전통적. 40~50개 대량 증식, 모구 소모
스케일링인편 분리 후 벌블렛 유도. 백합에 특화. 개화까지 2~3년

분구 뒤 심는 깊이와 관리 포인트

분구한 구근을 심을 때 깊이는 "구근 높이의 2~3배"가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구근 높이가 3cm라면 6~9cm 깊이로 심습니다. 화분 재배 시에는 노지보다 약간 얕게 심어도 괜찮습니다.

간격은 구근 지름의 2~3배를 기본으로 두되, 자구처럼 작은 구근은 좀 더 밀식해도 됩니다. 심은 뒤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흙이 구근에 밀착되게 하고, 이후에는 흙 표면이 마른 뒤 관수합니다.

분구 직후 1~2주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밝은 간접광에서 안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는 뿌리가 활착한 뒤(약 2~4주 후)부터 인산 비율이 높은 구근용 비료를 주면 구근 비대에 도움이 됩니다. 질소가 과다하면 잎만 웃자라고 구근이 충실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추식구근을 분구해서 가을에 심었다면 겨울 동안 멀칭(낙엽·짚 덮기)으로 동해를 예방하세요. 춘식구근은 분구 후 적정 온도(5~10도)에서 보관하다 봄 서리 위험이 지난 뒤 심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와 오해 3가지

실수 1: 꽃이 진 직후 잎을 잘라 버린다

꽃이 지고 나면 지저분해 보여서 잎까지 바로 잘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잎은 광합성을 통해 구근에 양분을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잎이 자연스럽게 노랗게 마를 때까지 최소 6~8주는 두어야 다음 해 개화와 자구 성장에 유리합니다.

실수 2: 크라운 없이 괴근만 떼어 심는다

다알리아의 괴근을 고구마 캐듯 하나씩 뚝뚝 떼어 심으면 싹이 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괴근 자체에는 눈이 없고, 원줄기(크라운)에 눈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눌 때 크라운 조직이 각 괴근에 일부라도 붙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실수 3: 너무 작은 자구를 바로 노지에 심는다

지름 0.5cm 미만의 아주 작은 자구는 노지에서 겨울을 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작은 자구는 화분에서 1~2년 키워 어느 정도 크기를 확보한 뒤 노지로 옮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영국왕립원예학회(RHS) 자료에서도 작거나 내한성이 약한 자구는 화분에서 먼저 키울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분구 전 체크리스트

체크항목
내 구근의 형태(인경·구경·괴경·괴근·근경)를 확인했는가
지상부(잎)가 자연스럽게 마른 뒤 캐는 시기를 지켰는가
칼·가위를 알코올이나 끓는 물로 소독했는가
자구가 손으로 가볍게 떨어질 만큼 성숙했는지 확인했는가
괴근 분리 시 크라운(눈) 포함 여부를 확인했는가
절단면을 살균제·숯가루 등으로 소독하고 건조했는가
심는 깊이를 구근 높이의 2~3배로 맞추었는가
분구 후 보관이 필요한 경우 적정 온도(5~10도)를 확보했는가
작은 자구는 화분에서 먼저 키울 계획을 세웠는가

한꺼번에 모든 조건을 갖추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위에서부터 하나씩 확인해 가면 빠뜨리는 부분이 줄어듭니다.

자주 헷갈리는 질문 15가지

Q1. 분구는 꼭 매년 해야 하나요?

매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튤립은 3~4년, 수선화는 3~5년 주기로 분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꽃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지거나 꽃대가 줄어들면 밀식으로 인한 영양 경쟁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그때 분구를 고려하면 됩니다.

Q2. 자구가 너무 작아도 살릴 수 있나요?

지름 0.5cm 이하의 아주 작은 자구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개화까지 2~5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작은 자구는 노지보다 화분에서 1~2년 키워 크기를 확보한 뒤 옮기는 것이 생존률이 높습니다.

Q3. 분구한 구근은 바로 심어야 하나요, 보관해도 되나요?

추식구근(튤립·수선화)은 여름에 캐서 가을 식재 전까지 서늘하고 통풍 좋은 곳에 보관합니다. 춘식구근(다알리아·글라디올러스)은 가을에 캐서 봄까지 5~10도에 보관합니다.

수선화와 스노드롭은 건조 보관에 약해, 캐자마자 바로 심는 것이 활착률이 높습니다.

Q4. 칩핑할 때 몇 등분이 적당한가요?

구근 크기에 따라 8~16등분이 일반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각 조각에 밑판(바살 플레이트) 일부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밑판 없이 인편만 떨어진 조각에서는 벌블렛이 형성되기 어렵습니다.

Q5. 스코어링과 칩핑 중 어떤 게 더 쉬운가요?

스코어링이 상대적으로 간단합니다. 밑판에 십자 칼집만 내면 되고 모구도 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칩핑은 더 많은 개체를 얻을 수 있지만 구근을 완전히 분할하므로 모구는 소모됩니다.

Q6. 백합 스케일링은 어느 계절에 하나요?

늦여름에서 초가을이 적기입니다. 구근이 휴면에 들어가기 시작할 때 인편이 가장 충실하고, 이후 6주간의 보온 기간을 거쳐 늦가을~겨울에 벌블렛이 형성됩니다.

한 구근에서 바깥 인편을 몇 장만 떼어내면 모구도 다시 심을 수 있습니다.

Q7. 다알리아 괴근에 눈이 안 보이면 어떻게 하나요?

눈이 매우 작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수확 직후보다 2~3주 서늘한 곳에 두면 눈이 약간 부풀어 확인이 쉬워집니다.

눈이 확인되지 않는 괴근은 심어도 싹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크라운 부분에 눈이 붙은 것만 분리하세요.

Q8. 구근에 곰팡이가 피었는데 심어도 되나요?

표면의 가벼운 곰팡이는 부드러운 솔로 닦고 살균제에 잠시 담근 뒤 건조하면 심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구근 자체가 물렁하거나 악취가 나면 내부까지 감염된 것이므로, 다른 구근으로의 전염을 막기 위해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Q9. 화분에서 키우는 구근도 분구가 필요한가요?

화분은 공간이 제한되어 있어 노지보다 밀식 문제가 더 빨리 옵니다. 2~3년에 한 번 화분을 열어 구근 상태를 확인하고 분구해 주면 꽃이 꾸준히 핍니다.

화분 바닥에서 뿌리가 빠져나오거나, 꽃대가 가늘어지면 분구 시기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Q10. 근경(칸나·붓꽃)은 어떻게 나누나요?

근경은 지하줄기를 캐서 마디 단위로 자릅니다. 각 조각에 눈(새 줄기가 나올 지점)이 1~2개 이상 포함되어야 합니다.

칸나는 봄 식재 전, 저먼 아이리스(독일 붓꽃)는 개화 직후인 여름에 나누는 것이 적기입니다.

Q11. 분구할 때 살균 소독은 꼭 해야 하나요?

절단면이 생기는 경우에는 소독을 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살균제 희석액에 15~30분 담그거나, 숯가루·계핏가루를 절단면에 묻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구를 손으로 떼어내는 수준이라면 절단면 건조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Q12. 분구한 자구가 첫 해에 꽃을 피우나요?

대부분의 자구는 개화 크기에 도달할 때까지 1~4년의 영양 생장 기간이 필요합니다. 큰 자구는 이듬해 바로 꽃을 피우기도 하지만, 작은 자구일수록 시간이 더 걸립니다.

칩핑이나 스쿠핑으로 얻은 벌블렛은 4~6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13. 여름에 캔 구근을 보관할 때 주의할 점은요?

통풍이 잘 되고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15~20도)에 보관합니다. 양파망이나 종이봉투에 넣어 공기가 순환되게 하고, 밀폐 비닐백은 피하세요.

보관 중 주기적으로 확인해서 곰팡이가 핀 구근은 바로 분리해야 나머지에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Q14. 수경(물꽂이)으로 구근을 번식시킬 수 있나요?

구근식물의 수경 재배는 개화 감상 목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분구 번식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수경에서는 구근의 저장 양분이 소모될 뿐, 새 자구가 충실하게 형성되기 어렵습니다.

번식 목적이라면 흙(또는 적절한 배합토)에 심어 구근이 비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Q15. 같은 종류의 구근끼리만 나란히 심어야 하나요?

다른 종류의 구근을 함께 심어도 됩니다. 다만 심는 깊이와 간격이 종류별로 다르므로, 깊이가 비슷한 구근끼리 같은 층에 배치하면 관리가 편합니다.

큰 구근(튤립·수선화)을 깊이 심고 그 위 얕은 층에 작은 구근(크로커스·무스카리)을 심는 "레이어 플랜팅" 기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안내

이 글은 구근식물의 분구·분주에 관한 일반적인 원예 정보를 정리한 것이며, 품종·기후·토양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가의 희귀 품종이나 대량 증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당 분야 원예 전문가나 종묘업체의 조언을 받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살균제·비료 등 자재 사용 시에는 제품 라벨의 최신 권고를 우선으로 따르세요. 본 글의 정보 활용으로 발생한 결과에 대해 작성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작성 방식 안내

이 글은 자료 정리와 문장 구성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어요. 다만 최종 내용의 선택·편집·검수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어요.

수치·기준·권고는 출처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중요한 결정 전에는 공식 기관 자료나 전문가 조언으로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구근식물 번식은 한마디로 "형태를 알면 나누는 법이 보인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내 구근이 인경인지 괴근인지 먼저 확인하고, 자구가 충분히 자랐을 때 적기에 분리해 심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첫 단계입니다. 완벽하게 하려다 멈추는 경우가 많아서, 올해는 하나만 떼어서 화분에 심어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자료나 영국왕립원예학회(RHS) 구근 번식 가이드를 함께 참고하시면 더 도움이 됩니다.

참고 링크: RHS - Bulbs: Propagation Methods | 농진청 그린매거진 - 구근식물 키우기

분구 경험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게시글정보

작성자: 김정주

검증절차: 원예 문헌·RHS 공식 가이드·국내 원예 커뮤니티 자료 교차 확인 후 작성

게시·수정일: 2026-02-09

광고 표기: 광고/협찬 목적 아님

문의: hjj51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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